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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지하철 장상인하고 에피소드


지금도 지하철에는 잡상인들이 많다.

먹고 살자고 열심히 사는거라 불법인줄 알면서도

그냥 보고 모른척하고 지나가지만

가끔은 시끄럽게 떠드는게 짜증나기도 한다.


엊그제 오빠하고 볼일이 있어서 

지하철 6호선을 타고 응암으로 가는 도중에 

발생한 지하철 잡상인과 일어난 에피소드이다.

세절역 쯤 도착하니 지하철 잡상인 한분이 타더니

평소와 다름없이 손님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준비된 멘트를 날리기 시작한다.



잡상인 왈

"오늘은 덧버선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 덧버선은 소제가 어쩌고 저쩌고~~~"

.

.

.

<생략>

..

끝 멘트쯤에 "한번 신으면 벗겨지지 않습니다."라고 하자


오빠 왈

"진짜 안벗겨져요?"


잡상인 왈

"네 벗겨지지 않습니다."


오빠 왈

"와우~ 진짜 안벗겨지면 씻을땐 어떡하죠?"


잡상인 왈

"...."


그순간 지하철 내에선 실소와 함께 약간의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잡상인은 조용히 다음칸으로 이동했다는 이야기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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